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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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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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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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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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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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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남영신의 신간 ‘시로 국어 공부: 문장을 품격있게,문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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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아름다운 시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국어 공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시 감상, 그 속에 숨어 있는 우리말의 원리를 찾아보는 재미. 우리 말글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켜지고 이어진다. 여기, 평생 우리 말글 바르게 쓰기 운동을 펼쳐온 국어학자가 있다. 토박이말을 국어사전에 올리는 데 기여한 『우리말 분류 사전』, 『우리말 용례 사전』, 『보리 국어 사전』을 쓴 남영신이다.그가 우리 말글 바로 쓰기 운동을 위한 새로운 국어 운동을 시작했다. ‘시로 국어 공부하기’이다. 시는 우리말을 가장 아름답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언어로 가히 우리말의 정수라 할 만하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장식하는 시인들의 대표적인 시를 통해 국어의 기본을 다시 공부해보자!’ 그 발상이 참으로 기발하고 대담하다. 어떤 이는 시는 시로 봐야지 왜 공부의 대상으로 보는지 불편해할지도 모른다. 그에게 시는 무엇일까?“나에게 시는 아름다움보다는 외로움이나 슬픔에 더 가까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내게 시는 한편의 잘 짜인 각본이어야 했고, 빈틈없이 펼쳐지는 파노라마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흠이나 어긋남이 있다고 생각하면 괴로워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나는 왜 그런 시 읽기에 천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나의 성향이라고 치부하고 말 사소함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만, 그 사소함이 속병처럼 오래 지속되다 보니 그것이 놀랍게도 반짝이는 빛을 내뿜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의 결과물인 셈입니다.”심미적인 감상이 아닌 문법적인 감상으로서의 시 읽기. 시인들은 어떻게 단어들을 협력하고 연대해서 자신의 시상을 품어 내게 만들었을까. 그는 말한다. 시의 멋진 표현과 아름다움에 사로잡히고, 시를 내 삶에 비추어 의미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심미적인 시 감상이다. 그가 말하는 문법적인 감상이란 무엇일까?“시를 심미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문법적으로 감상하려는 것은 바로 피겨스케이팅에서 기본 동작의 정확성과 화려한 기술의 예술성을 함께 보는 태도와 다르지 않다. 문학 작품 중에서 시는 특별히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 비문법적인 문장이 허용되는 장르이다.그러나 비문법적인 문장으로 위대한 문장을 쓸 수 없듯이 비문법적인 문장으로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없다. 이것은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도약, 착지, 스핀 등 기본 동작의 원리를 제대로 알아야 세련되고 우아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논리와 같다. 또한 이것이 시를 심미적으로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문법적으로 감상하려는 이유이다.”시인은 자신이 품고 있는 시상을 표현하기 위해 국어사전에 들어 있는 수많은 단어 중에서 가장 적절한 시어를 선택한다. 그런데 이들을 어떻게 엮어서 하나의 완성된 생각을 만들어 냈을까. 다른 말로 하면 시인이 어떻게 이들 단어들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여 자신의 시상을 품어 내도록 만들었을까. 거기에 쓰인 것이 바로 문법이라고 불리는 원리이다. 문법은 단어를 엮어 의미를 만들어내는 규칙인 것이다.총 3권으로 구성되는 시로 국어 공부하기, 그 첫 번째 문법 개괄편. 시를 통해 국어 공부를 한다면 문법 공부의 딱딱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지난 1년여 동안 ‘시’를 이루고 있는 ‘우리말’의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원고를 수정하는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이 책은 그 첫 번째 편이다. 『시로 국어 공부』는 총 3권으로 구성이 된다. 제1권은 ‘문법’편으로, 문법의 기본 개념을 개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형태소, 단어, 구, 절, 품사, 문장 성분, 문장 종류 등을 설명한다.제2권은 ‘조사·어미’편으로, 문법의 가장 기본인 조사와 어미의 종류, 기능 등을 설명하고 개별 조사와 어미의 사용법을 제시한다. 제3권은 ‘표현’편으로, 유익한 단어나 시인들이 많이 사용해 주기를 바라는 단어, 국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법적 관용구, 시에 많이 쓰이는 수사법 등을 싣는다. 이 모두 시를 감상하면서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시를 쓰는 사람이 아닌 우리가 구태여 문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그 첫째는 언어의 기본 원리를 터득해 정확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이다. 좀 더 수준 높은 언어생활을 하기 위해 문법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이야기이다.둘째는 수준 높은 글쓰기 능력을 익히기 위해서이다. 문법을 알면 새로운 단어를 활용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한없이 표현해 낼 수 있다. 문법을 알면 다음은 어휘력을 익히면 된다. 하지만 한국어는 여느 언어보다 문법이 까다로워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다. 시를 통해 문법을 배운다면 문법 공부의 딱딱함이나 고루함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마리북스]저자 남영신은 우리 말글을 존중하고 바르게 쓰는 운동을 펼쳐 왔다. 한자어와 외래어에 짓눌려 있던 토박이말을 살려 쓰기 위한 『우리말 분류 사전』(1987년)을 펴냄으로써 많은 토박이말이 국어사전에 오르도록 하는 데 이바지했다.법률 용어와 행정 용어 같은 공공언어를 쉽게 쓰는 운동을 벌인 끝에 국어기본법을 제정하는 성과를 얻었다. 공무원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언어 바로 쓰기 교육,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말 바로 쓰기 교육을 했고, 이제 학생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시를 이용한 국어 교육을 시작하려 한다.사단법인 국어문화운동본부 대표,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을 역임했다. 펴낸 사전으로 『우리말 분류 사전』, 『국어 용례 사전』, 『새로운 우리말 분류대사전』,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이 있다. 저술한 단행본으로 『안 써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4주간의 국어 여행』, 『국어 한무릎공부』, 『기자를 위한 신문 언어 길잡이』, 『글쓰기는 주제다』 등이 있다.최근 저서로는 『시로 국어 공부(마리북스, 2021.11.30.)』가 있다.출처 : 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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